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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제 재사용 방법 총정리! 실리카겔부터 물먹는하마까지

by 모어팁스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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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제 재사용 방법

<목 차>


 

안녕하세요. 모어꿀팁입니다.

습기가 많아지는 계절이 오면 자연스레 제습제에 손이 갑니다. 특히 저처럼 옷장이나 신발장에 물먹는하마 같은 제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제습제를 다 쓰고 버릴 때마다 ‘이거 재사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아이 장난감 박스에 넣어둔 제습제가 금방 차버려 아깝다는 생각에 재사용 방법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찾아보고 시도해본 제습제 재사용에 대한 경험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제습제 종류에 따라 재사용 여부가 다릅니다

우선 제습제라고 해도 그 안에 들어 있는 성분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 제품과 불가능한 제품이 나뉩니다.
대표적인 제습제 성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염화칼슘(CaCl₂):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액체로 변해버립니다. 대표적으로 물먹는하마가 이에 해당하며 재사용이 거의 어렵습니다.
  • 실리카겔(SiO₂): 투명한 구슬 형태로 포장 안에 들어 있거나, 옷장용 제습제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 활성탄이나 제올라이트: 냄새 제거와 제습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실리카겔 제습제, 전자레인지로 재사용하는 방법

제가 집에서 가장 손쉽게 활용했던 건 실리카겔을 재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이 신발 안에 들어 있던 작은 실리카겔 팩들을 모아두고, 물기를 제거해 다시 사용해봤습니다.

재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실리카겔 팩을 모아두고,
  2.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약한 세기로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3. 다만, 너무 오래 돌리면 포장이 탈 수 있으니 1분 단위로 체크하며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카게 제습제 재사용 방법 정리표

 

 

 

 

 

물먹는하마 재사용? 아쉽지만 어려운 이유

저도 한동안 물먹는하마를 재사용하려고 통 안에 있는 액체를 어떻게든 처리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염화칼슘이 물을 흡수하면서 화학반응으로 액체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재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설령 통을 다시 말려서 쓴다 해도 제습 기능은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물이 찬 상태라면 그대로 폐기해야 합니다.

다만, 용기는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물을 버리고 나서 빈 용기에 베이킹소다나 숯을 넣어 탈취제로 재활용해봤는데, 효과도 꽤 괜찮더라고요.

 

 

 

 

 

실리카겔 장기 활용 팁, 이런 식으로 사용해보세요

재사용 가능한 실리카겔은 활용처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아래와 같은 장소에 넣어두고 재사용 중입니다.

  • 계절이 지난 옷 보관 시 옷장 구석에
  •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 보관함 안에
  • 아이들의 색종이나 스티커류를 보관한 플라스틱 박스 안에

재사용할 땐 팩이 너무 오래되었거나, 색이 변색된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습기를 머금은 채 오래 보관하면 곰팡이 문제도 생길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며 – ‘아깝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제습제 재활용

제습제를 재사용해보겠다는 생각은 아주 작은 ‘아깝다’는 감정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아이 장난감이나 계절용 옷을 보관할 때 제습제를 몇 개씩 넣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물이 차버려 금세 버리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실리카겔을 따로 모아 재활용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소비도 줄이고 제습 효과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물먹는하마처럼 일회용 제습제는 깔끔하게 쓰고 버리는 것이 맞지만, 실리카겔이나 숯처럼 재사용 가능한 제품은 조금만 신경 쓰면 꽤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제습제를 조금 더 알뜰하게 활용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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