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전기세, 생각보다 안 나와요! 실제 사용 후기와 절약 팁까지

<목 차>

---

 

---

안녕하세요. 모어꿀팁입니다.

몇 년 전 여름, 장마철이 되면 집 안 곳곳이 눅눅해지는 게 정말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이불도 꿉꿉하고, 벽지에 곰팡이 냄새까지 올라오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제습기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결제 버튼을 누르기까지 꽤 고민을 했습니다. '전기세 얼마나 더 나올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죠. 그런데 직접 사용해보니, 전기요금은 생각보다 훨씬 감당할 만했고, 습기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내는 게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하루종일 흐리고 습도가 심해서 제습기를 하루종일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본 제습기의 전기세는 실제로 얼마나 나오는지,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팁까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습기 전기 사용량, 얼마나 될까요?

제습기의 전기 사용량은 제품마다 차이가 큽니다. 대개 가정용 제습기는 200~700와트(W) 정도의 소비전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단순 계산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300W 제습기 × 하루 8시간 사용 = 2.4kWh
• 700W 제습기 × 하루 5시간 사용 = 3.5kWh

이걸 한 달로 계산하면, 보통 제습기 전기세는 15,000원~25,000원 사이에서 추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24시간 내내 돌린다면 2~3배까지도 나올 수 있으니, 사용 시간 조절이 중요하겠죠.

 

 

 

 

 

다른 가전제품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에어컨보다 전기 많이 먹는 거 아냐?"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아래 표를 한 번 보시면 제습기의 전기 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보시다시피, 제습기는 에어컨이나 건조기보다는 훨씬 전기를 덜 먹는 편입니다. 냉장고보다는 조금 더 나오지만, 사용 시간만 잘 조절하면 큰 부담은 아니에요.

 

 

 

 

실제 전기세, 얼마나 나왔는지 계산해봤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습기는 400W 용량으로, 장마철에는 하루 8시간 정도 꾸준히 틀었습니다. 전기세 계산법을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소비전력(W) ÷ 1000 × 사용 시간(시간) × 사용일수 × 전기요금 단가(원/kWh)  

저는 400W 제품 × 8시간 × 30일 = 96kWh를 사용했는데요, 단가를 120원으로 계산하면 약 11,52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실제 고지서에는 기본요금이나 누진제가 반영되지만, 제가 받아본 실제 고지서에서는 약 13,000원 정도가 더 나왔습니다.

비용이 아깝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습기로 인한 꿉꿉함, 곰팡이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다면 이 정도는 아깝지 않더라고요.

 

 

 

 

 

전기세 줄이는 제습기 사용 팁

전기세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아래 팁들을 참고해보세요. 실제로 제가 해보면서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선택: 전력 소모가 적고 효율이 좋습니다.
• 공간에 맞는 용량 선택: 큰 방에는 큰 용량, 작은 방에는 작은 제습기가 딱입니다.
• 가동 시간 조절: 하루 종일 돌리는 것보단 습한 시간대(주로 아침, 밤)에 집중적으로 사용하세요.
• 필터 청소는 꼭 주기적으로: 필터가 막히면 전기를 더 많이 먹습니다.
• 자동 습도 조절 기능 활용: 50~60% 정도로 설정해두면 필요할 때만 작동해서 전기세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마치며... 제습기 전기세,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제습기를 구입하기 전,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했던 과거의 제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괜찮고,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요. 제습기를 잘 활용하면 여름철에도 눅눅함 없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전기세는 당연히 조금 더 나오지만, 오늘 알려드린 계산법과 절약 팁만 잘 챙기면 충분히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에, 나에게 맞는 제습기 하나 장만해서 뽀송한 여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