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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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어꿀팁입니다.

또 재미있는 예능이 시작되었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처음에 기안84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위생과 관련된 장면들을 보면서 “아, 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 눈길이 가고, 그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점점 빠져들게 됐습니다. 예능에서 보여주는 엉뚱함과 자유로운 태도, 남다른 세계관이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바로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소식을 듣고는 기대가 안 될 수가 없었습니다. 이름부터 ‘대환장’인데, 주인공이 기안84잖아요. 상상 이상일 것 같더니... 진짜 상상 초월이더라고요.

 

 

 

 

 

 

기안84가 만든 민박집? 이건 모험이야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은 2025년 4월 8일부터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3주간 3회씩 총 9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감이 오듯, 이건 단순한 민박집 예능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대환장’한 민박집 운영기예요.

기안84가 설계한 숙소는 울릉도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바지선 위에 세워졌습니다. 입장하려면 보트를 타고 3.8m 높이를 클라이밍해야 하고, 숙소 내부엔 계단이 없고 봉과 미끄럼틀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침대는 야외 간이침대! 자다가 비 맞을 수도 있답니다. 별관은 숲 속에 있고, 모노레일을 7분 30초 타고 내려가야만 도착하죠.

이 말도 안 되는 구조는 단순한 예능 콘셉트가 아닙니다. 기안84가 직접 그린 스케치를 그대로 구현한 숙소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합니다. “쉽게 들어오는 숙소는 싫었다”는 기안84의 말처럼, 그는 좋아했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군대 내무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황당한 민박을 기획했습니다.

 

 

 

 

 

 

출연진, 기획자, 모두 화려하다

이 예능의 핵심 출연진은 총 3명입니다. 사장님인 기안84, 그리고 직원으로 함께 고생(?)하는 BTS 진, 지예은입니다.
진은 혼란 속에서도 기안84를 진심으로 도우며, 요리와 청소까지 도맡아 ‘만능 직원’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지예은은 수상레저 면허까지 따오며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주지만, 이 황당한 구조 속에서 금세 탈진하고 현실과 타협을 제안하죠.

이 세 사람이 함께 울릉도에서 숙소를 꾸며가면서, 점점 남매처럼 돈독해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기안84는 촬영 후 자신의 유튜브에 “진, 지예은과 도원결의를 맺었다”고까지 표현했을 정도니까요.

이 독특한 예능은 **JTBC '효리네 민박'**을 연출했던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했습니다. 정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안이 자초한 어드벤처물”이라고 표현하며, 출연자들의 협력과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도록 의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연출자인 황윤서 PD는 “세상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집인데, 촬영하면서 점점 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대환장 속에서도 피어나는 웃음과 감동

넷플릭스 기안84의 세계관은 처음엔 황당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진심이 느껴집니다. 민박집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에 문 설치를 고민하고, 여성 숙박객이 봉을 타지 못해 고심하는 등, 기안84 역시 자신의 상상력이 현실과 부딪히며 고민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이 생각한 콘셉트를 지키려는 모습에서 책임감이 느껴지고, 출연진 간의 케미는 어느새 따뜻한 감동으로 이어집니다.

 

 

 

 

 

왜 ‘기안장’을 기대해야 할까?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기안84’라는 인물의 삶과 철학을 그대로 담은 실험적인 예능입니다. 남들이 상상도 못할 공간을 현실로 만든 그에게선 어느새 존경심마저 듭니다.

한마디로 이 예능은, “웃기다 → 뭐야 이 사람 → 존경한다”의 3단계를 밟게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자유롭고 엉뚱한 상상력,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넷플릭스의 과감한 제작력까지 더해져서, 매 화가 기대됩니다.

이번 봄, 넷플릭스 기안84가 펼치는 이 특별한 민박 어드벤처에 함께 빠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답도 예측도 없는 ‘대환장’한 재미가, 분명 여러분에게도 통할 겁니다.

드디어 볼만한 예능이 생겨서 이번 주말도 신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