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안녕하세요. 모어꿀팁입니다.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습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매년 제습제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옷장, 신발장, 서랍 속에 넣어둔 제습제들이 슬슬 꽉 차기 시작합니다. 몇 해 전 저도 장마가 끝나갈 무렵, 집 안 곳곳에 있던 제습제들을 모아 한꺼번에 교체했는데요. 문제는 '이걸 도대체 어떻게 버려야 하지?'라는 고민이었습니다.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어도 되는지, 내용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오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헷갈리셨던 분들을 위해, 오늘은 제습제 버리는 정확한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제습제 종류부터 파악하세요
제습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 겔 타입 제습제: 대부분의 옷장용 제습제가 이 형태입니다. 수분을 흡수하면 젤처럼 변해 내용물이 흐르지 않게 고정됩니다.
- 액체형 제습제: 수분을 흡수해 물처럼 변하는 형태로, 뚜껑을 열면 액체가 출렁입니다.
두 타입 모두 버리는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제품 포장을 확인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습제 내용물, 하수구에 버려도 될까요?
많은 분들이 ‘이 물을 그냥 싱크대나 변기에 버려도 되나?’ 궁금해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 됩니다. 제습제의 내용물은 대부분 염화칼슘(CaCl₂)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물질이 하수도로 흘러들어가면 배관을 부식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하수구로 흘려보내지 마시고 아래 방법대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제습제 버리는 정확한 절차
젤 타입이든 액체 타입이든, 내용물은 종이류에 충분히 흡수시켜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단,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씻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제습제 폐기할 때 주의할 점
제가 처음 제습제를 버릴 때는 내용물이 손에 묻기도 하고, 냄새가 올라와 불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 고무장갑 착용 필수: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세요.
- 물 묻은 채 보관하지 마세요: 흡수된 수분이 다시 새어나올 수 있습니다.
- 다 쓴 제습제는 바로 폐기: 방치하면 곰팡이나 악취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렇게 하면 뒷처리도 깔끔하고, 불쾌한 상황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장마철 대비 팁
이번 기회에 제습제를 교체하면서 느꼈던 점은, 버리는 법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리필형 제습제나 재사용 가능한 실리카겔 제품도 나오고 있으니, 다음 번에는 좀 더 친환경적인 제습제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제습제를 설치할 때, 날짜를 적어두면 교체 시기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저도 옷장 안쪽에 스티커를 붙여두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 후,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Hot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량제 봉투 크기, 지역별로 얼마나 다를까? (0) | 2025.06.13 |
---|---|
바나나 껍질 음식물 쓰레기? 제대로 알고 버리세요 (2) | 2025.06.12 |
구연산으로 빨래 쉰내 제거, 효과 있을까? 헹굼 단계 팁 공개 (1) | 2025.06.11 |
솜이불 버리는 법, 헷갈린다면 이 글로 끝! (1) | 2025.06.10 |
오래된 이불 버리기, 이렇게 하세요! (0) | 2025.06.09 |